리플(XRP) 가격 고공행진…넥스트 비트코인(BTC) 될 수 있을까?

[manyexp]

이번 주 들어 리플(XRP) 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리플이 넥스트 비트코인(Next Bitcoin)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데일리는 "오리지널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분권화(decentralisation)라는 속성 때문에 주류 시장에 채택되지 못할 것"이라며 "이에 반해 명확한 규칙과 지침을 가진 프로젝트인 리플이 향후 암호화폐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회사 등 어떤 중앙집중적 권력의 개입 없이 작동하는 새로운 화폐를 창출해 개인과 개인이 직접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이를 통해 금융계를 분열시키고 사람들에게 그들의 재정을 통제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기술로 널리 알려졌고, 변화의 상징이 됐으며, 미래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주도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크립토데일리는 "하지만 이 모든 것 때문에 비트코인은 곧 오래된 뉴스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분권화 때문에 현재 산업계와 제휴할 수 없고 이에 따라 미래에 제대로 적응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업그레이드와 기술 향상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를 주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리플에 대해서는 "리플(Ripple)사가 리플(XRP)을 소유하고 있는 것에서 보듯이 명확한 규칙과 지침을 가진 프로젝트"라면서 "이에 따라 규제당국과 협력하고, 알려진 브랜드와 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주류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워 비트코인을 넘어 암호화폐 차기 리더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하지만 크립토데일리는 "비트코인은 항상 존재할 것"이라면서 "다만 기술이 계속 발전하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지하에 남겨지거나 주류에서 숨겨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6,770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170억달러 규모이다. 리플(XRP) 가격은 약 0.583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32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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