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페이스북의 리브라로 인해 세계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화폐’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디지털 화폐는 이미 일상생활에 들어와 있다. 선불충전금 포인트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의 ‘페이머니’가 대표적이다. 페이머니를 충전해 놓고 결제·적립·송금이 가능하다. 2018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선불 충전금에 해당하는 예수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298억 수준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서비스로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미 전 세계 이용자를 확보하고, 상당 규모의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디지털 화폐를 통해 ‘금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비트코인’과의 연결고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선불충전금 형식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백트(Bakkt)에 파트너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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