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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 한국어 (Korean) => 뉴스 => Topic started by: manyexp on September 14, 2018, 07:07: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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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블록체인은 크게는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과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으로 구분된다. 더 자세하게 나누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컨소시엄 블록체인(Consortium Blockchain)과 프리이빗 블록체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은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것으로, 사전적 정의는 허가 없이 아무나 참여할 수 있고 블록체인의 데이터에 아무나 접근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의미하다.
통상 퍼블릭 블록체인은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컴퓨터 자원을 해당 네트워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 제공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제공한다. 코인마켓캡과 같은 암호화폐 시장에 올라와 있는 대부분의 코인들은 퍼블릭 블록체인 구조이거나, 아직은 기술을 개발 중인 단계이지만 장기적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을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들, 그리고 블록체인을 직접 개발하지는 않지만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형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토큰들이다. 또한 퍼블릭 블록체인은 그 특성상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가 100% 공개된다. 누구나 블록체인에 접근해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통상 암호화폐가 없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개인 혹은 기관들이 독자적으로 자신들만의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것으로, 해당 블록체인을 작동시키는 모든 자원을 바로 그 개인이나 기관이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암호화폐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 블록체인의 소유 주체가 명확한 것이다. 또한 해당 네트워크 참여하거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 역시 해당 블록체인의 소유자가 100%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기업이나 정부가 블록체인을 도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다. 기업이 오롯이 노드들을 지배할 수 있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가 쉽고,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이 점 때문에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퍼블릭 블록체인보다 안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모든 노드들을 해당 블록체인의 소유자가 100%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소유자가 블록체인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먼 브라더스와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힌다면, 설령 그들이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담았다고 하더라도 그 데이터에 손을 대지 않으리라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그나마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면 별 문제가 없다. 그들 스스로 책임지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라이빗 블록체인 위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애초 블록체인이 주목을 끈 이유는 그 아키텍쳐만으로도 데이터의 투명하고 안전한 관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즉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해당 블록체인 상에 존재하는 디지털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외부의 제 3자(TTP, trusted third party)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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