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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비트코인골드 설립자 “대규모 해킹 공격? 사실상 기회됐다”
Post by: manyexp on September 18, 2018, 04:36:49 AM
그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비트코인골드의 공동설립자이자 개발자 h4x3rotab가 “비트코인골드는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거라 믿는다”며 17일 서울 코엑스 ‘블록체인서울2018’에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비트코인골드(BTG)는 비트코인캐쉬에 이어 비트코인의 2번째 하드포크(전면 업데이트)로 생성된 알트코인으로, 익명의 개발자 h4x3rotab(이하 H4X)의 주도로 탄생했다.

H4X는 서울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첫 공식 석상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은 단일 커뮤니티 가운데 가장 큰 커뮤니티를 갖고 있는 곳이고, 비트코인골드의 안전성과 확장성이 이제 확보됐다고 생각해 지금 시점을 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비트코인골드는 ‘51% 공격'(double spend·이중 지불)의 대상이 되면서 지난 9월 14일 업비트 연동 거래소인 비트렉스에서 ‘상장폐지’라는 쓴 맛을 봤다.

51% 공격은 전체 해시파워의 과반(51%)을 이용해 블록체인 장부 내용을 조작하려는 시도로 비정상적인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로 둔갑돼 자금 탈취의 위험이 있다. 지난 5월 말, 비트코인골드가 51% 공격의 대상이 됐으며, 범인으로 추정되는 해커의 주소로 약 2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골드 38만8200개가 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 사건 이후 비트렉스 상장폐지와 보상 문제에 관해서 H4X와 비트코인골드 재단 공동설립자 마틴 쿠반드치브는 ‘책임을 다 했음에도 거래소에서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논란’이라고 정리했다. 상장폐지는 51% 공격에 대한 책임 소재를 놓고 비트렉스와 비트코인골드 재단의 합의가 불발된 데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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