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coins Talks - Cryptocurrency Forum
Local => 한국어 (Korean) => 뉴스 => Topic started by: manyexp on September 27, 2018, 05:31:49 AM
-
지난 8월 캐나다에서 1,950만 달러를 모금한 암호화폐 채굴 스타트업 스콰이어(Squire)가 삼성전자와 ASIC 칩 개발 계약을 맺었다.
스콰이어는 가온칩스(Gaonchips),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새로운 ASIC 채굴 칩을 설계 및 제조함으로써 암호화폐 채굴 분야에서 가장 지배적인 ASIC 제조 업체 비트메인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스콰이어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18년 8월 1일 우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마이닝 관련 차세대 ASIC 칩의 백엔드를 설계하고 테스트 및 조기 양산을 수행할 수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제 우리는 가온칩스를 디자인 하우스로, 삼성전자를 파운드리 파트너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언급했다.
수 년 동안 비트메인과 대만의 반도체 회사인 TSMC는 비트코인 채굴 업계를 장악해 왔다. 비트맥스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손실의 위험이 있더라도 자사의 대표적인 ASIC 채굴기 앤트마이너 S9을 포함한 제품의 가격을 대폭 낮추는 전략을 채택해 마진을 낮추었다.
그러나 이번 삼성전자와 스콰이어의 협력으로 인해 암호화폐 마이닝 분야에서 새로운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소스에 대한 제한 없이 스콰이어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삼성전자의 생산 규모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가온칩스가 개발한 웨이퍼 공정 기술이 일련의 기준에 의해 완성되면 삼성전자가 즉시 ASIC 칩 제조 프로세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스콰이어는 언급했다.
이번 삼성전자와 스콰이어 간 협약은 우리나라의 대기업이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 진출하고 업계에서도 지배적인 위치를 겨냥하는 전략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http://www.coinistar.com/?t=all&page=1&idx=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