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coins Talks - Cryptocurrency Forum
Local => 한국어 (Korean) => 뉴스 => Topic started by: manyexp on October 19, 2018, 09:14:5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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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시장이 좀처럼 움직임이 크지 않다.
대부분의 가상통화들이 강보합·약보합권 왔다갔다 하며 지루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또한 6,500 달러 기준 위·아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뿐이다. 오전 10시 30분께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 가까이 내리며 6,482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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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 기준 상위 10개 코인들도 테더 제외 일제히 내림세다. 리플(XRP)과 비트코인캐시(BCH)가 2%대로 하락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과 라이트코인(LTC)도 1% 대로 내리고 있다.
시장 안팎 호재…’열기’ 식었다는 시각도 팽배
일부 호재 소식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동시에 크립토(crypto) 열기가 식기 시작했다는 시각도 팽배한 상황이다.
우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ICO(가상통화 공개)에 나선 스타트업들과의 소통에 손을 내밀었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가 ICO 관련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핀테크 업체들과의 소통을 위한 전략 허브(FinHub)를 발족했다.
SEC의 기업금융부문 부이사 겸 디지털자산 및 혁신부문 선임 자문관인 발레리 슈체파닉이 전략 허브 운영을 맡는다. 그는 “전략 허브는 블록체인 경영진과 개발자 등이 미국 SEC와 협력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가상통화 수탁 서비스 업체인 비트고(BitGo)에 직접 투자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수탁서비스는 가상통화를 안전하게 저장 및 보관해줌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의 안전한 자산 운용을 도울 수 있다. 최근 코인베이스, 제미니 등도 수탁서비스를 출시하며, 이러한 움직임 확산이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
반면 가상통화를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팽배하다.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크립토 열기가 식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들이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우리가 보는 것처럼 기술에 대한 접근이 더욱 진지해졌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대부분의 가상통화 자산이 ‘중앙집중화’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가상통화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가 200여개 가상통화 특징을 분석해 발표한 ‘암호화 자산 분류 보고서’에 따르면 55%나 중앙집중화된 자산으로 분류됐다. 16%만이 ‘분산화’ 특징을 갖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반 분산화’된 자산이었다.
제로엑스, 상장 효과에 30% 이상 급등세
코인베이스 상장 효과로 제로엑스(0x·ZRX)는 30% 넘는 급등세를 펼쳤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대표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이더리움 ERC-20 기반 ZRX가 처음으로 상장됐다. 코인베이스는 우선 유동성이 충분히 늘어날 때까지 전문가용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제로엑스가 거래 되도록 했다.
제로엑스의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은 대체로 가상통화 커뮤니티에서 긍정적 반응을 불러왔지만, 상장 몇 달 전부터 알려진 바있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장 방식’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있었다. 실제 비트코인이스트는 “코인베이스의 가상통화 상장 과정 관련 투명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며 “기존 단 6개 주요 가상통화만 지원하는 거래소인 점을 고려했을 때 ZRX는 작은 자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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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상장 소식은 분명 호재로 작용했ㅅ다. 17일 ZRX는 3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오전 10시 56분께 현재는 1% 넘게 하락하며 0.88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월가 관심에 상승 코앞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정체돼 있지만, 곧 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8일(현지시간) CCN은 “안정적인 거래량, 증가하는 네트워크 활동, 월스트리트에서의 증가하는 관심도 등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가상통화 결제 및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eToro)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지금과 같은 지루한 가격 횡보가 몇달 간 지속될 수는 있지만 꼭 시장에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 이 배경에 대해 그는 “거래 속도, 꾸준한 일간 거래량, 월가에서 가상통화 관련 늘어나는 관심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 상승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리스펀 분석가는 초당 비트코인 거래 수치를 근거로 들었다. 지난 1분기 감소했던 비트코인 거래량이 지난 2분기 들어 꾸준히 늘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4월 중순 거래량 속도가 2.0TPS 아래로 떨어졌지만 18일 수치를 보면 2.78로 올라섰다”며 “이는 지난 6달 동안 40% 넘게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하락장때 보였던 평균 일일 거래량보다 현재가 더 높은 수준이라는 점과 최근 비트코인선물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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