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아직까지 곰 세상!

[manyexp]

비트코인이 6,500달러 이하로 다시 떨어짐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총은 2,050억 달러에서 1,970억 달러대로 떨어졌다. 지난 3시간 동안 시총은 20억 달러가 상승해 2,015억 달러대까지 올라가 2천 억 달러 지역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이더리움은 지난 3일 동안 큰 모멘텀을 보여 227달러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이 1~4% 떨어졌을 때 이더리움은 0.5%의 상승을 기록해 그동안 타 암호화폐 대비 너무 떨어졌던 하락세를 어느 정도 수습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에도 10% 반등하거나 하락할 정도로 변동성이 컸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비트코인은 올 2월 이후 80%대의 하락에서 회복되어 바닥을 지지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바닥은 현재로서는 6,400~6,500달러대로 보인다.

반면 이더리움은 지난 9월 5일 이후 50% 가량의 급락을 경험하긴 했지만, 지난 주 내내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여 현재의 가격대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기 시작했다. 확실한 것은 암호화폐 분야는 여전히 곰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RSI 등의 기술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의 과매도 상태에서는 중기 랠리를 타기 위한 낮은 가격대에서 안정화 과정을 시작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월요일(현지시간) 자사의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그동안 52%의 가격 상승을 경험한 테조(XTZ)는 비트코인대비 5% 다소 가격이 하락했다. 그동안 비트코인 대비 확고한 성과를 기록한 나노, 퀀텀, 오미세고, 드래곤체인 등은 최근 또 다른 모멘텀을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4~10%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면 사소한 반등이 발생하고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하면 본격적으로 연동 랠리를 타게 된다. 앞으로 24시간 내에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대량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의 상승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 수준은 6,600달러와 6,800달러이며 단기간에 7,000달러대로 올라가려면 이 두 저항선은 가뿐히 극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http://bitweb.co.kr/news/view.php?idx=1677&mcode=m90vf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