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막 올린 ‘블록체인 서울 2018’

[manyexp]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 ‘블록체인 서울 2018’이 17일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 제주도, 국회 4차 산업혁명 포럼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업계 유명 인사의 기조연설과 토론,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블록체인 서울 2018 엑스포’는 일반 대중들이 블록체인 경제를 직접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 기존 컨퍼런스의 일방향적 전시 및 부스와는 달리, 이번 엑스포에서는 이더리움 지갑을 만드는 등록 데스크, 일상생활을 바꿔 놓을 앱 체험 존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정부 체험 존과 달라진 금융을 경험하는 금융 존, 블록체인 법률 상담, 프로젝트 밋업 존 등 방문객이 다각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의 열기를 반영하듯, 현장에는 90개에 달하는 참가 업체들이 부스를 꾸려 생활 속에서 구현될 블록체인 기술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블록체인 7대 기업이 참여한 17일 컨퍼런스는 ‘B7 CEO 서밋’ 형태로 진행되었다. ‘오아시스 랩’의 CEO 돈 송(Dawn Song) 교수와 ‘테조스’의 CEO 캐슬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 ‘온톨로지’의 창업자 준 리(Jun Li) 대표를 포함해 ‘IOST’의 공동설립자인 지미 정(Jimmy Zhong), FLETA(플레타) 박승호 대표, 보스코인 대표 최예준, 아이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아이콘루프의 대표 김종협 등이 기조연설에 참여했다.

컨퍼런스에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수많은 청중들이 기업 및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여 블록체인의 발전 방향과 기술의 흐름에 대한 연설을 경청했다.

이번 행사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8일에는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과 전 세계 크립토밸리 7곳에서 온 책임자의 정상회담인 ‘B7 서밋’이 개최되어 블록체인 육성 방안과 규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블록체인과 일자리’라는 주제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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