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cryptocurrency)가 살아남을 것(here to stay)”이라며 “자국에 이미 종이로 된 실물화폐가 있음에도 제대로 (안정화)된 통화를 갖지 못한 나라가 전 세계 140개가량 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들이 이 문제를 일부 해결할 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달러화 등 기축통화의 대체에 대해서는 “암호화폐가 달러나 다른 기축통화에 필적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기존 화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도) 10년 후 쯤의 이야기”라고 명시했다.
지안카를로 의장은 지난 2월 미 SEC 가상통화위원회에서 입법자들에게 “암호화폐를 즉각 폐기하려 하진 말고 젊은이들의 열정에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비트코인에 흥분한 대학생 자녀를 둔 개인적인 경험을 털어놔 ‘크립토의 아버지(#CrptoDad)’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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