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OK Coin의 계열사인 OK Coin USA에서 위안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확정했다고 OK Coin 설립자인 스타 수(Star Xu)가 개인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여러 트윗 게시물에서 스타 수 대표는 올해 시장에 진입한 다수의 코인을 보면서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미래에 대해 강하게 낙관하는 언급을 했다. 그는 “기술의 물결을 포용하면서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다. 이번 조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이 그랬듯이 중국 시장에서 위안화의 입지를 상당히 강화할 것이다. OKCoin USA는 법규를 완벽히 준수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실질 화폐를 디지털 형태로 표현한 것에 다름없다면서, 시스템에 대한 자신의 개념을 설명하며 가치전송 원리로써 중앙은행과 스테이블 코인 간에는 상호 보완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OK Coin팀의 노력은 중국 시장에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시도인 반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운용하는 거대 업체들이 스테이블 코인에 갖는 관심은 성장하는 추세다. 게다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테더(USDT)뿐만 아니라, 다른 대체 코인들을 발행하여 은행의 안전성, 블록체인 기술의 분산화와 투명성을 누릴 수 있도록 사용자 기반을 선점하려 애쓰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상황이다. 서구권에서는 테더와 외에도 TrueUSD코인이 스테이블 코인의 생태계를 가꿔가고 있고, 일본에서는 GMO 사가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GJY을 내년에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중국의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태계를 형성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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