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활동은 연간 10~20메가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이는 전 세계 배출량의 0.03~0.06%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네트워크 해시율 증가로 에너지 소모량이 더욱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만 채굴 전력 소모량은 29TWh에 달했다. 연간 26TWh의 전력을 사용하는 아일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는 비트코인의 연간 전력 소모량을 약 45TWh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지난해 약 58TWh의 전력을 소모했다.
한편,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굴장은 저렴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밀집된다"며, 채굴 전력 76%가 재생에너지라고 밝혔다.
지난달 암호화페 연구업체 코인셰어스는 반기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채굴의 74.1%가 재생에너지로 진행된다고 추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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