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각) ‘조만간 암호화폐가 현금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경찰 책임자의 전망을 보도했다.
두바이 현지 매체 칼리즈타임스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국 부국장 겸 두바이의 일반 치안 책임자인 다히 칼판 타밈은 최근 한 토론회에서 디지털 통화의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이 토론회에서 타밈 부국장은 디지털 자산이 현금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대중이 인식을 개선하도록 해야 하는 동시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범죄 예방 전략이 향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토론회의 다른 참석자인 두바이 고위 인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연합의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는 최근 몇 년 동안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개방적인 블록체인 전략을 보여 왔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내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정책을 펼친 국가로 꼽힌다.
한편, 지난 주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 의회에서 핀테크 및 ICO 관련 공식 규제안이 곧 채택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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