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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Topic: 누구나 쉽게 돈 벌 수 있다고 생각할 때 내리막이 시작된다  (Read 1526 times)

Offline many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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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보상 모델에 대해 2부에 걸쳐 알아본다. 1부에서는 주로 문제점을 서술하고 2부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서 다룰 계획이다.

스팀잇의 보상 모델: 두뇌증명(Proof-of-Brain)이란?
스팀잇은 보팅을 통해 보상이 주어지는 소셜 네트워크이다. 스팀잇에 올린 글이 보팅(추천)을 받으면 암호화폐로 보상받을 수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보팅을 한 사람에게도 보상이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적 활동을 통해 좋은 글을 쓰거나(저자보상) 좋은 글을 발굴하면(큐레이터 보상) 보상을 주겠다는 게 스팀잇의 기본적인 보상 모델이다. 스팀 백서(엄밀히는 청서)에서는 이를 ‘두뇌증명(Proof-of-Brain)’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다. 작업증명(PoW, Proof-of-Work)의 언어유희다. (물론 이전에 설명한 대로 스팀 블록 생성 자체는 위임된 지분증명(DPoS)으로 이뤄진다.)

스팀잇의 보상 체계는 기본적으로는 발생한 수익의 75%는 저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25%는 큐레이터, 즉 보팅한 사람들이 나눠 가지는 구조다. 세부사항을 모르더라도 서로 좋은 글에 보팅하면서 생태계를 키워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이기적이다. 아니. 합리적이다. 경제학의 기본 가정도 바로 구성원들이 합리적(rational)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많은 스팀잇 사용자가 모르는 재밌는 사실이 있다. 바로 본인 글에 보팅하는 것보다 남의 글에 보팅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대개 경우 자신의 글이나 자신의 글이 아닌 것처럼 만든 부계정의 글에 위장 셀프보팅을 하는 것이 이득이다.

그럼 그냥 하루 셀프보팅 10번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재밌게도 이걸 또 잡아내서 다운보팅하는 계정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타인 계정에도 보팅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큐레이션 보상이 높은 글에 보팅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다보니 보팅은 100개, 200개가 넘지만 댓글은 전무하다시피한 글들도 많다. 사용자들이 속으로는 이같은 보팅이 생태계를 망치는 주범이라고 욕하면서도 막상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면 그런 글에 보팅하는 것이 득이 되니 보팅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다.

같이 성장해나가면 좋을 텐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바로 게임이론을 설명할 때면 단골로 등장하는 예제인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때문이다.

죄수의 딜레마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상황이다. 범죄를 저지른 두 명의 공범자가 서로 격리된 상태에서 심문을 받을 때, 두 명 모두 죄를 자백해 서로를 배신하지 않으면 모두 1년 형을 받고 한 명만 자백하면 자백한 사람은 사면, 상대방은 10년 형을 받게 된다. 둘 다 자백한 경우에는 둘 모두 5년 형을 받게 된다.

즉 서로 죄를 자백하지 않아 두 사람 모두 1년씩 형을 살다 나오는 게 좋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상대방이 자백하든 안 하든 본인은 자백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 된다. 따라서 죄수는 고민할 것 없이 자백하고 둘 다 5년씩 형을 살다 나오게 되는 것이다. 1년씩만 살다 나올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죄수의 딜레마를 스팀잇에 적용하자면 이렇다. 이상적으로는 사용자들이 모두 함께 생태계를 키워나가면 서로에게 이득이다. 좋은 글을 쓰는 다른 사람에게 적절히 보팅을 해 좋은 작가들이 계속 스팀잇에 유입되게끔 하면, 결과적으로 스팀의 가치가 올라가 많은 지분을 보유한 사람일수록 큰 이득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스팀의 토큰 이코노미인 두뇌증명(Proof-of-Brain)이 꿈꿨던 이상이다. 하지만 현실은? 나 아닌 누군가가 그런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자신은 자신만을 챙기는 것이 이득이다.

 

죄수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나는 널 배신하지 않을게. 하지만 네가 나를 배신하고 혼자 풀려나면, 넌 죽은 목숨인 줄 알아.”

말장난 같지만 서로가 이렇게 협박하고 그 협박을 지킨다면 문제가 해결된다.

좀 더 학문적으로 설명하자면 게임이 계속 반복되는 환경이라면 죄수의 딜레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즉 한 번이라도 상대가 배신할 경우 영구적으로 본인도 배신하겠다고 하면 누구 한 명이라도 배신하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또 결과적으로 둘 다 손해가 돼 서로 배신하지 않게 된다.

https://www.coindeskkorea.com/%EB%88%84%EA%B5%AC%EB%82%98-%EC%89%BD%EA%B2%8C-%EB%8F%88-%EB%B2%8C-%EC%88%98-%EC%9E%88%EB%8B%A4%EA%B3%A0-%EC%83%9D%EA%B0%81%ED%95%A0-%EB%95%8C-%EB%82%B4%EB%A6%AC%EB%A7%89%EC%9D%B4-%EC%8B%9C%EC%9E%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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