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지불 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곳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암호화폐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HR 스타트업 회사인 크로노뱅크(ChronoBank)가 암호화폐 투자자 4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자의 66%가 암호화폐를 월급으로 받길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암호화폐를 보너스로 받기를 희망하는 이들은 83%로 집계됐다. 반면, 암호화폐로 월급을 받을 준비가 되지 않다고 응답한 이들은 30%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크로노뱅크는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40%가 25~34세 사이이며, 참여자의 대부분이 호주, 미국, 러시아 출신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설문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 92%는 남성이었다.
설문 조사 결과 중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조사 대상의 72%가 다음 직장을 선택할 때 암호화폐 급여 지불 옵션을 제공하는 고용주를 선호한다고 답한 것이다. 대부분 응답자는 암호화폐로 월급 및 보너스를 받는 것이 자신들의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같은 경우 실제 통화보다 저축하는 데 더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크로노뱅크의 설문조사 외에도 최근 암호화폐 결제시스템 기업인 서클(Circle)이 밀레니엄 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베이비붐 세대, X세대 3천 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참여자 중 4명 중 1명, 즉 25퍼센트에 달하는 이들이 1년 이내에 암호화폐를 사는 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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