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조작 루머' 데이빗 거래소, 돌연 SNS 채널 폐쇄

[many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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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에서 운영하는 가상통화 거래소 데이빗이 '펌프 앤 덤프' (시세 조작) 루머에 SNS 채널 운영을 중단했다.

논란의 시작은 거래소의 자체 가상통화 데이빗 토큰(DAY)의 가격이 하락 하면서다. 26일 3시 20분 데이빗 토큰은 전일대비 38.88% 하락한 0.075달러(약 85.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상장한 이후에는 줄곧 4000사토시(약 291원) 박스권에서 머물렀다.

이에 데이빗 공식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과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는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의혹이 일었다. 펌프 앤 덤프는 가격을 부풀리다가 특정 시점에서 물량을 대거 풀어 가격을 폭락시키는 행위다.

루머가 확산되자 26일 오전 11시경 데이빗 공식 카톡 체팅방은 별도의 공지 없이 폐쇄됐다. 공식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도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가 사라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얼마 뒤 표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극심한 인신공격과 경쟁사들의 거짓 선동으로 인해 데이빗 거래소의 공식 SNS 채널 운영을 종료하고 모든 문의는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동 속에서도 데이빗을 우직하게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DAY 토큰을 하나도 팔지 않았고 노력의 결과를 믿는다"고 일축했다.

데이빗 거래소 관계자는 "가격조작 루머가 아니라 인신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등이 확산되고 있다. 표철민 대표가 SNS에 참여해있기에 더욱 부정적으로 촉발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현재 데이빗 SNS상에서는 표 대표만 나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용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은 SNS상에서 정상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에 커뮤니티 매니저가 사용자들의 개별 요구에 일일이 응답하던 방식을 변경해 공지사항과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공식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데일리토큰(http://www.dailytoke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