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상화폐 거래소와 10대 크립토펀드 관계자들이 참석한 ‘토크나이즈잇 2018′ 컨퍼런스가 10일 개최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탈중앙화 시스템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을 넘어, 리버스ICO(상용화된 사업 기반 가상화폐공개) 등을 통한 전통산업으로의 가상화폐 사용 전략 모색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더리움이 풍향계라면, 비트코인은 피카소… 이더, 프로젝트 성공에 비례할 것”
이날 패널들은 사회자의 ‘이더리움 하락장 속 ICO 준비 업체들의 피해와 해결책’ 질문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BitForex)의 COO 가렛 진(Garrett Jin)은 하락장 속 분산 투자에는 동의하나 “이더리움이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세장은 공급 수에 비례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지금은 좋은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ICO 준비 업체들이 본업, 즉, 프로젝트의 성공에 집중하고 있으면 이 모든 상황이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블록체인 시장의 발전에 따라 이더리움의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주를 이었다.
IMO 벤처스의 창립자 도니 리우(Donnie Liu)는 비트코인을 피카소의 그림에 빗대며 “비트코인이 명화와 같이 가치를 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 이더리움은 업계의 변화를 더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인재가 끊임없이 (블록체인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한,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반영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https://crosswave.net/?p=20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