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를 사용하는 유저와 이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에게 암호화폐로 직접 보상한다는 점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스팀잇'과 같은 국내 토종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단 국내에서 관련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구상 중인 곳은 '픽션네트워크' '유니오' '피블' 등이다.
픽션네트워크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픽션'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와 유저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픽션네트워크 상 콘텐츠는 물론이고 작품과 관련된 모든 권리는 창작자에게 있다.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위해 플랫폼이 수행하던 대부분의 역할을 유저에게 분산시켜, 플랫폼이 가져갔던 수익 배분에 대한 권한도 줄어든다. 유저가 중심이 돼 콘텐츠 마케팅, 후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매출로 연결될 경우 토큰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9111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