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6,300달러에서 6,40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38억 달러로 준수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지배지수는 56.1%로 다소 떨어진 상태이다. 시총 2위의 이더리움은 200달러대로 복귀했으며, 완체인, 비체인, 월튼체인 등 실적이 좋은 토큰들은 달러대비 5~10% 손실을 보았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9년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한주였다. 지난 3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부회장인 발디스 돔브로스키(Valdis Dombrovskis)는 암호화폐 시스템이 금융 시스템과 공존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나스닥은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분석도구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시티그룹은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인 '커스터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윙클보스 형제는 자사 제미니 거래소에 제미니 달러(GUSD)라 불리는 기축코인을 출시했다.
이 중 특히 유럽위원회의 부회장과 같은 고위 공무원이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힌 것은 유럽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부문의 장기적인 성장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수 년 동안 유럽은 미국, 한국, 일본에 비해 시장 성장률이나 암호화폐 거래량 등이 크게 증가한 지역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모든 유럽 국가의 거래량이 한국의 일일 거래량을 합친 것보다 적다. 그러나 EC의 긍정적인 의견과 프랑스의 산업 규제에 대한 낙관적인 접근은 유럽 시장이 글로벌 부문의 다른 주요 시장에 도전할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미니의 GUSD 공개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사이에서도 잘 받아들여졌다. 지난 2017년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테더(USDT)의 지배가 시장의 합법성에 관해 논쟁의 여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제미니의 감사 정책이 시장의 정당성을 높이고 인프라를 더욱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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