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악재 이후 한 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가상화폐 시장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업계에도 ICO(가상화폐공개) 펀딩 규모가 하락하는 등 여파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가상화폐 급등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부테린은 “블록체인은 이제 천장에 가까워졌다. 평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한 번쯤 블록체인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며, 블록체인 시장에서 앞으로 1000배 이상의 성장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ICO 펀딩 물결 잠잠해졌다… 16개월만 ‘최저’
가상화폐 시장 침체기에 올 하반기 ICO를 예고한 국내외 업체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9월 ICO 2차 프리세일을 앞둔 한 국내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이더리움 가격이 크게 하락해 ICO 진행 여부에 대한 내부 검토가 있었으나, 로드맵을 따르기로 했다. 시장 상황이 안좋은 만큼 향후 퍼블릭 세일 일정이 조율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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