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서울과 싱가포르에서 모바일 서비스 중심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인적자원·고객관리 솔루션 ‘스플래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플래시를 통해 급여·인사·세무 관련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암호화폐로 임직원에게 추가 보너스를 줄 수 있다. 또한 고객이 결제할 때마다 이용액의 최대 6%를 쌓을 수 있는 포인트는 현금이나 별도의 암호화폐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여러 계열사를 하나로 묶어 적용하는 OK캐시백 같은 멤버십 서비스를 골목상권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딥러닝 등 인공지능(AI)을 전공한 후, ‘일하는 사람’이 중심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 재능 공유 플랫폼 업체 ‘벌로컬’을 세운 이원홍 블루웨일 대표(사진).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에서는 벌로컬을 프리랜서와 자영업자를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커뮤니티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 대표는 벌로컬을 확대한 개념으로 올 초부터 ‘블록체인·암호화폐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1인 사업자, 모바일 기반 O2O업체, 골목상점 등이 하나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토큰 이코노미(암호화폐 보상 경제)를 형성, 서로서로 협동조합형태로 공유경제 생태계를 이룰 수 있는 ‘블루웨일 파운데이션’을 출범시킨 것. 지난 4월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암호화폐공개(ICO)를 마무리한 블루웨일은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의 첫 번째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http://www.fnnews.com/news/2018091418044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