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의 경영진 대다수는 암호화폐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암호화폐가 현대 경제에 내린 뿌리를 굳건히 하기 위한 로비 그룹 역시 발생하게 되었다.
최근 그리니치 어소시에이츠 컨설팅 펌(Greenwich Associates Consulting Firm)에서 141명의 금융 부분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 조사 대상 중 80%가 암호화폐 자산 클래스가 장기적으로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70%는 암호화폐에 강력한 미래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38%는 규제가 암호화폐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32%는 오직 몇몇의 코인만이 살아남을 것이고 또 번창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오직 17%만이 암호화폐에 미래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10%는 규제 단속으로 인한 사망을, 7%는 전체 혹은 대부분의 코인이 그 가치를 잃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아주 소수인 2%는 암호화폐가 크게 성장하여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널리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다
최근 IMF(국제 통화 기금)가 마샬 제도의 암호화폐 채택에 대해 경고한 것과 같은 최근의 사례는 암호화폐에 대한 금융 기관의 저항을 보여준다. 그러나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보다 유리한 규제 환경을 가꾸기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의 저명한 인물로 이루어진 한 그룹에서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로비 펌인 블록체인 연합(Blockchain Association)을 조직하겠다고 나섰다. 이 연합은 입법 심의 과정에 있어서 더 많은 암호화폐 활동가들에게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로써 암호화폐 전반에 걸쳐 더욱 유리한 법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상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http://cointoday.co.kr/2018/09/17/%EC%95%94%ED%98%B8%ED%99%94%ED%8F%90%EC%97%90-%EB%A1%9C%EB%B9%84-%EA%B7%B8%EB%A3%B9-%EB%B0%9C%EC%83%9D-%EB%8C%80%EB%B6%80%EB%B6%84%EC%9D%98-%EA%B8%88%EC%9C%B5-%EA%B2%BD%EC%9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