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인쇄물과 비트코인의 싸움 1부현재, 전세계 기축통화가 미국 달러라는데 이견은 없을 것이다. 특히, 베네수엘라와 같이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는 나라와 중국 vs 미국의 무역전쟁에서와 같이 미달러의 중요성을 나열하지 않더라도 세계 금융의 중심 통화로 미국 달러는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인쇄물을 더 많이 찍어내라”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미국의 달러에 대한 비합리성과 불신감은 지난 리먼브라더스 모기지론과 같은 도돌이표식의 금융 사태를 겪으면서 전세계가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대부분 국가에서 인쇄량을 조정하는 통화와 달리 미국 달러를 끝없이 인쇄물과 같이 찍어낼 수 있는 곳은 미국 정부가 아닌 FRB라는 기업이며, 1930년대 대공항을 일르킨 주범이자 현재까지도 전세계의 금융을 지배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분권화된 퍼블릭 블록체인이며,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이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통화 자체를 위해 탄생했으며, 전체 통화량이 조만간 제한될 예정에 있다. 다시 말해 특정 단체 또는 특정인이 통화량이나 자산 가치를 조정하지 않을 뿐더러, 미국 달러에 비해 매우 정당한 통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미국 달러를 대적해 대체할만한 수준의 유일한 통화이자 하나의 디지털 자산 가치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비트코인의 공정성 또는 통화 자체의 분권화된 블록체인이라는 점은 당연하게 초창기 통화로 발돋음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통화란 통화 자체의 자산적 가치보다 배경에 있는 국가, 세력 또는 단체로 인해 자산의 가치가 정해진다. 즉, 미국 달러 $100의 순수 제작비는 12센트에 불과하지만 미국이라는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에서 통용되는 통화라는 이유와 여러가지 대내외 가치 산정으로 인해 $100의 통화 가치를 지니게 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채굴비용 외 퍼블릭적 요소의 배경에 대한 가치 산정이 매우 어려울 뿐더러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특정 세력이나 특정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특히, 현재와 같이 비트코인이 10여년이라는 짧은 역사와 통화로서 단지 몇년에 불과한 본연의 통화 기간에 비트코인의 가치 산정은 난해하고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으며, 이것을 말해주듯이 지난 몇년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큰 변동성을 가졌다.
이런 공정한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 통화가 세계인의 통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금보다 긴 시간과 모든 사람의 인지적 가치 확인이 필요하며, 이런 확인을 미국이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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