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의 피의 수요일 주식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지만, 비트코인은 놀라울 정도로 평온함을 유지했다. 이는 일주일동안 다우존스 지수가 거의 3% 하락한 데 비해, 비트코인은 약 1% 상승하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지속했다.
비트코인은 점차 주식시장보다 안전해져이달 10월 초만 해도 다우 지수가 이틀 만에 1,300 포인트 떨어지면서 암호화폐도 약 6%의 하락을 겪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국채와 금리가 오르면서 새로운 안전 자산 피난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10일 동안 S&P 500지수의 변동성은 25%나 됐지만,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이보다 훨씬 작은 8%를 기록하여 암호화폐와 전통자산과의 변동성 차이가 거의 17%나 되었다.
이런 비트코인의 안전성은 전통 IT 기술주(tech stocks)보다 가격 변동성이 낮아진 것으로 증명했다.
지난 10일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FANG+Index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 종목 주가지수)’ 변동폭과 같은 기간 암호화폐 변동성간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치인 46% 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는 구글과 아마존의 실망스러운 실적에 기인한 것으로 전통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승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첨단 기술주의 가격 변동성보다 낮아졌다.
다음번 황소 장을 위한 조언들윌리 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4년간의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자산과의 위험 조정 수익률을 제시했고 이는 미국 주식과 금, 실물자산을 비교했을때 비트코인은 다른 어떤 자산의 투자보다 우월하다고 밝혔다.
한편 펀드스트랫 로버트 슬라이머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고 기술적인 관점에 봤을 때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브라이언 캘리의 바닥에 도달했지만, 상당히 느리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블룸버그와 CNBC는 비트코인이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진정한 거래 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투자자 유치 및 실질적 거래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피델리티와 같은 많은 기관 투자가 진입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될 솔루션은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다.
http://cointoday.co.kr/2018/10/29/%EB%B9%84%ED%8A%B8%EC%BD%94%EC%9D%B8-%EC%95%88%EC%A0%95%EC%84%B1-%EC%A0%90%EC%A0%90-%EB%8D%94-%EC%A0%84%ED%86%B5-%EC%9E%90%EC%82%B0%EB%B3%B4%EB%8B%A4-%EA%B1%B4%EA%B0%95%ED%95%B4%EC%A7%80%EA%B3%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