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인베스트인블록체인(invest in blockchain)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투자자 중 59% 가까이가 테더가 미국 달러로 완전히 지원된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테더는 암호화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며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일일 거래량(22억 달러)을 자랑한다. 하지만 테더는 현존하는 암호화폐 중 가장 논란이 많았던 상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테더를 믿지 않는 이유는 테더가 은행에 예탁한 지급 준비금에 대한 투명한 감사 조치에 계속해서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테더 측은 2017년 9월 "자금 증명(Proof of Funds)"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테더 측이 발행한 이 문서의 진실성 또한 낮다고 보고 있다. 문서에는 전체 감사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었을뿐더러 이를 실시한 은행들의 이름도 검게 다 지워져 있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여전히 탑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쟁 업체인 TUST(True USD) 보다는 11배 그리고 써클의 스테이블 코인 USDC보다는 22배 더 많은 일일 거래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테더의 가격은 1달러 선으로 회복되어 지난 29일(현지시각) 여러 외신에서 이를 보도했다. 한편 CCN은 여러 스테이블 코인과의 경쟁 속에서 테더의 가격 안정기가 앞으로 얼마나 유지 가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듯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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